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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월드컵 기간 중 남아공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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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5일 2명의 전문가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현지로 파견해, 한국선수단의 경기가 진행되는 월드컵 기간 중 여행자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본부는 최근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2건의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객에 대해서 열대열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에 대한 특별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비록 남아공이 현재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시기는 아니지만 일부 지역(Mpumalanga Province, Limpopo, Kwa-Zulu-Natal의 북서부에서 Tugela 강이 있는 남부지역까지, Kruger National Park)이 클로로퀸 내성 열대열말라리아 유행 지역임을 감안해, 본부 내 2명의 요원(역학조사과장, 감염내과 전문의)을 월드컵 기간 중 파견하여 각종 전염병 예방홍보 및 열대열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처 국내에서 처방받지 않고 방문한 여행자에 대해서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부는,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사전에 해외 질병정보망을 통해 각종 질병정보와 예방법 등을 확인하여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일 경우, 의사에게 처방전을 발급받아 예방약을 복용하거나 황열 유행 지역일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해외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을 참고하도록 당부했다.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여행객에 대한 예방약 처방에는 반드시 해외지역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원충 종류 및 약제 내성여부를 확인하여 처방전을 발급토록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 중 2010 월드컵 국제축구대회와 관련하여 남아공 방문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유행 중인 홍역, 공수병, 에이즈 및 진드기 매개열에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