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공단「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이 20일 인천 새터민지원센터를 찾아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20일 인천 새터민지원센터를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2년전 한국에 온 강○○(39)씨는 “북한보다 의료시설이나 서비스는 월등히 좋지만 생계 때문에 치과에 한번도 가질 못했는데 18개월된 쌍둥이까지 충치 치료를 받아 엄마로서 할일을 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네자녀와 함께 무료진료에 참여한 김○○(45)씨 또한 “북한에선 진료는 무료지만 약이 없어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오늘처럼 진료에 함께 약처방까지 받아 한국에 온 걸 실감하겠다”며 마냥 행복해 했다.

건보공단「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의 관계자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