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서도 여전히 의약업계는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각 단체들은 회원의 이익을 위해 회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의사협회는 의료전달체계 등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협은 TFT 팀을 구성하고 외래와 입원 등 의원과 병원의 기능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현실적 대안과 처방료 신설을 위해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김구 회장을 중심으로 일반약 슈퍼판매와 법인약국 저지 등에 회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잡음 없는 인선을 하느냐 하는 여부도 약사회의 최대 관심사다.
선거가 치열했던 만큼 자리 약속도 많았기 때문에 그 많은 자리를 어떻게 만들지도 주목된다. 해당 자리에 어떤 인물이 안배될지 의약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도매협회는 줄어들고 있는 마진을 어떻게 현상유지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제약사들은 경영위기를 마진 축소로 일정부분 메꾸려는 경향을 올해도 여전히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규모의 대형화와 물류의 현대화도 도매협회가 추구해야 할 과제다.
이들 단체들의 이런 문제들은 상대 단체들과 때로는 충돌할 수도 있지만 타협과 대화, 현실적 대안 마련으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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