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상 연구서...증상 감소 확인
더 이상 처방되지 않는 옛날 항우울제 클로르질린(clorgyline)이 효과적인 심부전 치료제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Circulation Research’에 최근 발표됐다. 이 약이 심부전 약물로 인간에게 테스트 되지는 않았지만, 동물 대상 연구에서 이 약이 심부전 증상을 감소시키고 심지어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약이 모노아민 산화효소 A(monoamine oxidase-A)라는 주요 효소를 막아준다고 전했다. 클로르질린은 이 효소가 심장 펌핑 속도를 조절하는 신경 호르몬을 파괴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존스 홉킨스 의대 부교수 나자레노 파올로치 박사는 클로르질린이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여러 가지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클로르질린과 같은 계열의 신약들이 먼저 테스트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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