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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옹, 이번엔 200억대 교육비 착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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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옹, 이번엔 200억대 교육비 착복 논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09.12.21 00:00
  •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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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씨가 의료봉사단체로 설립한 ‘뜸사랑’이 240만원의 수업료를 내고 수강한 수강생들에게 ‘무료봉사‘라는 미명하에 저소득층 서민을 대상으로 사실상 임상실습을 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의료실천연합회는 21일 "최근 언론을 통해 유명해진 침사 김남수씨가 불법 침뜸교육 사업을 통해 약 200억 여원을 착복하여 의료법, 자격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를 잡고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부터 자신이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지부와 ‘봉사실’을 열고 교육원에서 교육생 5000여명을 모집해 교재비와 초급반(55만원), 중급반(65만원), 고급반(120만원)을 이수하게 한 다음 ‘뜸요법사’ 자격증을 불법적으로 교부해 주고, 1인당 교육비 명목으로 240만원씩 총 120억 여원을 받았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봉사실에 찾아온 65세 이상 고령의 환자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침뜸 의료 봉사를 빙자해 수강생들의 임상실습의 대상으로 삼아,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이런 방법으로 2009년에만 전국 5개 지부와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한 수강생 1800여명에게 불법 뜸요법사 자격증을 교부하고 약 4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특히 김 씨는 교육생들에게 침구사법이 입법으로 추진돼 침구사 면허가 법제화 되면, 뜸요법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에 한해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현혹해 수강생을 모집했다고 연합회는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한 김씨가 뜸요법사 자격증을 받은 수강생들에게 침뜸의료에 관한 임상실습을 가르치고 시간당 강의료를 4만원∼7만원까지 고액을 받아 왔으며, 뜸사랑 부회장 김병태(김씨의 조카)씨도 의료교육을 통해 영리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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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09-12-21 10:46:08
역시나 돈독오른 늙은 너구리였어.

김상태 2009-12-21 11:08:13
봉사한다며...왜 유명인만 치료하시는지...교육비왜 받는지... ...

enskfh 2009-12-21 11:09:51
어쩐지.... 유명인들 이용해서... 장준하선생건은 정말 웃기는 이야기네요. 아직도 이런 구라가 통하는 사회라니... 기자 양반들 정신 좀 차리세요~

역시 2009-12-21 11:15:35
역시 돈인거야?

저돈 세금이나 냈는지 모르겠네

동백꽃 2009-12-21 11:15:59
피디랑 기자들을 제자로 만들어 선량 일반인들을 의료봉사라는 포장하에 홍보하게 하고 국회의원. 연예인들을 주로 대상으로 해서 홍보시키고 뒤로는 수강료에 자격증장사로 돈을 착복한 사례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