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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맨담네오’ 스포츠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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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맨담네오’ 스포츠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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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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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 적극 후원을 통해 ‘맨담네오 로션’ 홍보
보령제약은 최근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라톤 열기를 이용해 자사 제품 ‘맨담네오 로숀’에 대한 제품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는 그룹 내 마라톤 동호회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제품홍보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령은 자사의 ‘맨담네오 로숀’이 마라톤 전후의 근육통, 관절통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바르는 소염진통제’라는 점에 착안해 마라톤을 매개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 ‘보령 임해 하프마라톤대회’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각 지방 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이어 개최하고 있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보령은 맨담네오 로숀의 포장 디자인을 세로쓰기 형태로 변경하는 한편, 제품 포장에 ‘바르는 소염진통제’라는 새로운 제품 컨셉트를 표기하는 등 마라톤붐을 제품마케팅에 연결하고 있다.

보령이 이러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게 된 계기는 ‘보령 건달모’라는 보령그룹 내 마라톤 동호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자발적 홍보활동에서부터 비롯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현재 4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보령그룹 내 자생적 마라톤 동호회 ‘보령 건달모(보령그룹 건강달리기 모임)’는 2002년 4월 창립돼, 지금까지 크고 작은 14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동호회는 ‘맨담네오 로숀이 마라토너들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이를 알려나가자’는 한 회원의 제안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할 때마다 자발적인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맨담네오 로숀을 형상화환 대형 모형과 플래카드 등을 내세워 마라톤 참석자들에게 제품의 샘플을 나눠주는가 하면, ‘맨담네오 로션’이라고 쓴 어깨띠를 두르고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이 사내에 알려지면서 회사측에서는 건달모의 자발적 제품홍보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이들에게 유니폼을 제작해주는 등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하게 됐다.

이들의 활동에서 힌트를 얻은 회사는 결국 전국 각지의 일반인 대상 마라톤 대회를 활용해 이 제품을 알려나가는 마케팅전략을 채택하게 됐다.

보령은 이러한 스포츠마케팅을 기반으로 올해 맨담네오 로숀 매출목표 3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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