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약사회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예비후보들의 출정식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거운동이 격화되고 있다. 후보끼리 서로 연대하거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호불호가 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예비후보들의 움직임과는 달리 유권자인 약사들의 입장은 매우 차분하다. 신종플루 여파도 한 이유이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다.
아직 후보등록이나 유인물 발송이 안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권자의 무관심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의약뉴스가 여론 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응답자중 상당수가 누가 출마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누구를 결정하는지도 정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상당수 유권자는 누가 약사회장이 돼도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약사회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선거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약사회장이 누가 돼느냐에 따라 약사사회의 정책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지금 약사사회는 일반약의 슈퍼판매, 법인약국, 면대, 가격문란, 담합,경영부진 등 해결해야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들 현안을 누가 해결 할 수 있을지 그 적임자를 찾는 작업이 바로 회장을 뽑는 투표행위이다.
마음에 딱 드는 후보가 없다고 해도 차선책을 골라 국민건강과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일꾼을 선택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겠다. 그래야 3년동안 마음 고생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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