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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이 되려는 후보자가 갖춰야 할 덕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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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이 되려는 후보자가 갖춰야 할 덕목들
  • 의약뉴스
  • 승인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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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를 두어 달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한약사회는 물론 지부들도 누가 선수로 뛰고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오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약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정치집단이다.

약사회 임원들은 정치 의식이 대단히 뛰어나고 실제로 약사회장 출신이 국회로 진출한 사례가 많다. 작고한 대약 명예회장 민관식씨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맹활약했고 역시 명예회장인 김명섭씨는 5선의 관록을 자랑하면서 여전히 약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나라당 초선인 원희목 의원은 현직 약사회장을 하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역시 지부 약사회장 출신인 전혜숙씨는 민주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약사회장을 하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이처럼 쉬우니 너나 없이 정치에 욕심을 부려 볼만 할 것이다. 이익 단체가 이익을 위해 의원을 배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

출마하려는 후보자들 역시 국회로 가기 위해 출마한다는 말은 입밖에 내지 않는다.

오로지 회원과 회무를 위해 출마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약사회를 정치인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선 우리는 약사회장이 되려는 인물은 사심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사욕을 위해 약사회를 이용하는 것은 본인은 영광일지 몰라고 수 만명의 약사회원을 욕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심없는 인물이 당선돼 약사의 이익은 물론 국민건강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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