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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넬, 척추골절의 발생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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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넬, 척추골절의 발생 위험 낮춰
  • 의약뉴스
  • 승인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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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임상시험 결과 발표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대표이사 김영진, www.handok.co.kr)는 1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85회 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ActonelÒ, 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의 장기간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악토넬은 폐경후 골다공증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척추 골절의 위험을 7년간 지속적으로 낮추어 주며, 또한 장기간 사용에 있어서의 안전성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하여, “골다공증의 치료는 수년에 걸쳐 이루어지므로, 이처럼 장기적인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라고 벨기에 겐트대학 병원(Ghent University Hospital) 골다공증 및 대사성 골질환 분과의 장마크 카우프만(Jean-Marc Kaufman) 교수는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폐경후 여성을 두 군으로 나누어 골절의 빈도를 관찰하였는데, 첫번째 군에는 7년간 악토넬 5mg을 투여하고, 두번째 군에는 5년간 위약을 투여한 후 다음 2년간 악토넬 5mg을 투여했다.

7년간 악토넬을 투여받은 여성들의 경우, 0-3년, 4-5년, 6-7년 동안의 새로운 척추 골절의 발생률이 각각 4.7%, 5.2%, 3.8% 였고, 이 결과는 7년동안 악토넬의 치료효과가 유지됨을 시사했다.

반면 5년 위약 투약 후 2년 악토넬 투약군의 경우, 4-5년째 위약을 투여받는 동안 12.3% 였던 새로운 척추 골절 발현율이 악토넬을 투여받은 6-7년째에는3.8%로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와 같은 수치는 7년간 계속 악토넬을 투여 받은 군에 있어서의 6-7년째의 새로운 척추 골절 발현율과 유사했다.

악토넬을 투여받은 6-7년째의 상복부 위장관계 부작용을 포함한 부작용 발현율은 처음 5년간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부작용 발현율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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