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파마(대표 조정란)가 입찰시장에서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유찰 알부민을 낙찰받더니 18일 치러진 서울아산병원 입찰에서도 5그룹과 7그룹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와관련 한 도매상 사장은 " 에스와이에스가 입찰시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고 평가하고 있다. 조병기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후 두 딸들이 영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2세 경영이 제자리를 잡고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입찰을 담당했던 이모 상무가 다른 도매상으로 이적한후 승승장구하고 있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도매상 사장은 산재의료원 등에서 가로채기 등으로 낙찰된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950억 규모의 거대 서울아산 입찰은 서울대병원 처럼 일부품목의 경우 저가낙찰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제약사의 공급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9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입찰에서 12개 그룹이 낙찰되고 7개 그룹은 유찰됐다. 성창약품 신성약품 제신약품 등이 한 두그룹씩 차지했다.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백세약품 열린약품 등은 낙찰받지 못했다. 낙찰 유찰현황은 다음과 같다.

(낙찰그룹 12개)
△1그룹(수액 75억): 제신약품
△2그룹(내복제 114억): 신성약품
△3그룹(내복제 외용제, 77억): 제신약품
△4그룹(주사제 96억): 성창약품
△5그룹(주사제 72억): SYS파마
△6그룹(항생제 107억): 아세아약품
△7그룹(항암제 107억): SYS파마
△8그룹(원료의약품에 일부 조영제, 55억): 신송약품
△9그룹(GSK제품 21억): 가야약품
△15그룹(Sandimmun, 노바티스, 26억): 태영약품
△17그룹(Eloxatin, 사노피, 9억): 신성약품
△19그룹(마약 14억): 이화약국.

<유찰그룹 7개>
△10그룹= 탁솔(한국BMS) 14억 △11그룹= 탁소텔(아벤티스) 35억
△12그룹= 조영제 23억 △13그룹= Hepabig(녹십자) 48억
△14그룹= Albumin(녹십자) 31억 △16그룹= Prograf(후지사와) 33억 △18그룹= Cerezyme(삼오제약) 47억원.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