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간암 원스톱 서비스"
상태바
"간암 원스톱 서비스"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간암전문클리닉이 개설되어 6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세브란스는 이미 1995년부터 관련 진료과의 의사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국내에서 처음 간암 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 한광협 교수는 그 동안 집적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간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진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암전문클리닉을 개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세브란스병원은 간암 치료분야에서 특히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세브란스병원 간암 팀은 방사성동위원소인 I-131 리피오돌(lipiodol)을 이용한 치료를 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이래 온열요법, 3차원 영상을 이용한 간암의 치료, 홀미움 166을 이용한 간암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을 속속 시도하여 치료효과를 높여왔습니다.

새로운 간암표지자의 개발 및 임상적용과 함께 간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를 받아 이를 자료로 구축하여 간암예측모형개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일본 구루메의대 암 치료 첨단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외국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간암의 치료 및 간암조기진단 등 세계 최대규모의 진료실적을 축적해 왔습니다.

- 이번에 문을 여는 간암전문클리닉은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여러 과에 분산된 간암의 진료를 한 곳에 집중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게 됩니다. 진단과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방사선중재적 치료, 간이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이 클리닉에서 종합하여 관리하게 되죠.

- 어떤 목적으로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습니까?

2003년부터 시작된 국가 간암조기검진사업에 호응하여 초음파검사실의 통합 운영과 함께 전담직원을 두어 조기진단관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중관리를 통한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환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앞으로 센터를 통해 국제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경향과 기술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간암전문클리닉은 ▲소화기내과의 문영명, 전재윤, 한광협 교수, ▲종양내과의 유내춘 교수, ▲외과의 김병로, 이우정, 최진섭, 김경식(재미) 교수, ▲진단방사선과의 중재방사선 팀 이종태, 이도연, 원종연 교수, 진단방사선 팀 유형식, 김명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의 성진실교수, ▲해부병리학의 박찬일, 박영년 교수가 참여한다.


이 클리닉은 6월 2일 간단한 개원식을 거행한 후 곧바로 진료에 들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