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신의학기술 '영상보조최소절개술' 보도

지난 2일 AP통신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양승철 교수가 미국 아칸서스(Arkansas)대학병원에서 우측 신장암으로 투병중인 71세의 백인남자에게 양 교수가 개발한 영상보조 최소절개술을 이용해 신장을 수술하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양 교수가 개발한 이 수술법은 종전의 복강경수술이 복부에 3-4개의 절개창과 신장을 꺼내기 위한 7-8Cm의 절개창을 내야하는 데 비해 두 개 정도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신장을 완전히 절제하거나 부분절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술훙터가 작고 환자의 회복도 훨씬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도 경과가 신속히 호전돼 이틀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양 교수가 아칸서스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된 것은 국제 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된 양 교수의 논문을 보고 이 대학의 아다야 쿠마르(Adaya Kumar) 교수가 양 교수를 초청함으로서 이루어졌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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