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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당뇨환자 신장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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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당뇨환자 신장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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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글뢴 수치 높을 수록 ...망막증 위험 2배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장기간의 적절한 혈당 조절이 당뇨병 관련 눈, 신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영국 ‘Hull Royal Infirmar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조절과 합병증 임상(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 DCCT)’의 한 부분으로써 제 1형 당뇨병 환자 1,441명을 약 9년간 추적 조사한데서 나온 것이다.

장기간 혈당 조절의 표준 척도인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분석함으로써 연구진은 헤모글로빈 A1C의 변화가 클수록 당뇨병성 망막증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의 새로운 발병 혹은 악화 위험이 상승한다는 점을 관찰했다.

특히, 헤모글로빈 A1C가 1% 증가할 때마다 망막증 위험은 2배 이상, 당뇨병성 신장 질환 위험은 거의 2배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릭 S. 킬패트릭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평균적인 혈당 조절이 아닌 장기간의 안정된 혈당이 이 같은 합병증 위험을 예측하게 해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아마도 단순히 잘된 혈당 조절보다는 안정적으로 잘된 혈당 조절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패트릭 박사는 혈당 관리도 중요하지만, 당뇨병의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철저히 조절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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