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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항암치료법 임상시험 최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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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항암치료법 임상시험 최초 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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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과 크레아젠이 공동개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과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대표이사 사장 배용수)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수지상(樹枝狀) 세포(Dendritic Cell)’를 이용한 항암세포치료제, ‘크레아백스 RCC주(CreaVax-RCC)’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 ‘크레아백스’는 암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얻은 백혈구를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킨 뒤 이를 환자의 암조직과 접촉시켜 해당 암세포에 대한 면역기능을 강화시킨 다음,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의 맞춤치료제이다.

항암백신은 암세포에만 반응하는 T-임파구만을 활성화시키고, 또 암세포에 대한 면역정보가 암환자의 몸에 저장되기 때문에 이미 전이가 일어났더라도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추적.공격하여 사멸하며, 추후에 재발 (relapse)이 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항암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크레아백스 RCC주'는 이미 동물실험 결과 신장암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면에서도 아주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5월중 시작될 임상시험은 삼성의료원(임상시험책임자 정철원 교수)에서 실시하며,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결합하여 이미 전이가 일어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년간에 걸쳐서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동아제약과 크레아젠의 공동연구진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을 신장암 이외의 다른 암에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번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암들에도 ‘크레아백스 RCC주’와 동일한 방식을 이용한 항암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부작용이 없는 환자별 맞춤 항암치료 시대를 여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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