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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783억, 일양 564억 공중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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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783억, 일양 564억 공중분해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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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엘지도 큰폭 하락...녹십자 유일 보합세 유지
16일 코스피가 90포인트 이상 하락함에 따라 제약업종 상장사들도 급격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이 날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날 대비 4.58% 하락했으며, 36개 제약사 시가 총액 감소액은 4,557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제약사 중 유일하게 녹십자만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슈넬제약, 수도약품, 일양약품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시가 총액이 783억원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일양약품 564억원, 유한양행 432억원, LG생명과학 365억원, 부광약품 298억원, 광동제약 223억원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코스피제약사 주가감소액 및 시가총액 감소액.

주가 감소율이 가장 큰 제약사는 14.93%가 하락한 일양약품이었으며, 수도약품 14.48%, 한국슈넬제약 13.89%, 광동제약 12.59%, 한올제약 11.65%, 신풍제약 11.46%, 삼진제약 10.09% 등으로 하락폭이 10%를 초과했다.

코스피 제약사 중 한미약품은 9,000원의 주가 감소액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 4,500원, 일성신약 4,000원, 일양약품 4,000원, 동화약품 3,050원, 신풍제약 2,200원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한편,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등은 주가 하락률이 의약품 지수 평균을 밑돌아 비교적 양호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제약주는 경기 방어주 성격을 띠는 종목이기 때문에 거시 변수에 대한 큰 영향이 없다”면서 “"현재 제약주의 펀더멘털에 악향을 미칠 요인이 많지 않아 투자심리가 살아나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높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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