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이맘때 쯤이면
머위 잎은 새기 마련이다.
그래도 좋다고 삶는다.
호박잎처럼 거칠맛이 좋다나.
그게 싫으면 길게 올라온
줄기를 벗기면 된다.
머위 줄기는 씹는 맛이 좋다.
욕심에 하나라도 더 수확하려고
마구 덤뎌들다 하마터면 이 녀석을 꺾을뻔했다.
머위 잎 속에서 튀어나온 보라색.
기겁을 하고 물러났다.
뱀을 본 것처럼 이거 야단날 뻔 했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머위는 마구 그래도 되고
보라색 꽃은 그러면 안 되남?
아니,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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