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0 12:36 (금)
한미,'국내는 좁다 중국서도' 고공행진
상태바
한미,'국내는 좁다 중국서도' 고공행진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경한미 순이익 622억...전년비 87% 성장
국내에서 원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해외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증가해 상위제약사 중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북경한미의 경우 국내 매출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중국 지사 북경한미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622억원, 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9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 기침감기약 '이탄징' 등의 매출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하반기에도 3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마미아이와 이탄징의 경우 지난해에도 각각 300억원과 7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으며, 북경한미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북경 한미가 중국 시장에 최초 출시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판매가와 수익성이 높으며, 경쟁 제품이 없어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 중국의약품 시장은 다단계 도매상을 거쳐 유통대고 있는 대부분 수익성이 낮지만, 북경한미는 마케팅 및 유통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이 가능하다.

하반기부터는 자체적인 연구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0년에는 연간 매출이 1,000억원에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의 제품력, 마케팅, 연구개발 전략은 매우 높게 평가된다"며 "북경한미의 고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