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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판독 어려움' 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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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판독 어려움' 길 터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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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공동으로 영상의학원 설립, 양질 서비스 약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이 앞으로 판독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최근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엑스선검진협회(회장 정규병), (주)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와 공동으로 한국원격영상의학원을 설립,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영상 원격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의료영상 판독에 차질을 빚고 있는 회원병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5월부터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영상의학과 운영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1년 동안 원격판독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병협은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엑스선검진협회와 원격판독 서비스 운영 및 솔루션 분야 전문업체인 (주)인피니트 테크놀로지를 공동 파트너로 삼아 양질의 원격판독을 실현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한국원격영상의학원(원장 서정호·인제의대 석좌교수)이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병협 관계자는 “원격판독사업은 소비자인 병원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질이 보장된 판독서비스가 제공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영상의학과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정상 판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다수의 회원병원들이 판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영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격영상의학원은 원격판독 의료기관 선정, 전문판독의 구성, 솔루션 공급 등 준비과정을 거쳐 6월부터 판독의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원격판독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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