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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대규모 성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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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대규모 성년식 개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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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성년식이 19일 가천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되고 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성인으로 넘어가는 통관의례로 치루던 성년례(成年禮).
그 성년례를 과거 의식에 따라 대규모로 치러지는 행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사)규방다례 보존회(이사장 이귀례)와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는 19일 오후 3시부터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가천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성년식을 연다.

제3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남녀 각각 50명씩이 대상으로 이번처럼 대규모로 치러지는 것은 드문 일로 청소년들에게 선년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년식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치루는 4가지의 큰 행사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사례(四禮) 가운데 가장먼저 치러지는 관례인 성년례의 다른 이름으로 보통 결혼 전, 15∼20세 때 행하는 것이 원칙으로 대상자가 논어(論語)등 학식에 능통하고 예의를 알게 된 후 비로서 성인이 된 것을 세상에 알리고 이를 인정받는 의식이다.

과거에는 혼례보다 관례인 성년례가 중요시 되었는데 관례의식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성인으로서 대접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성인이 되는 남자인 관자와 친구 가운데 덕망과 예를 잘 아는 사람인 빈(賓), 빈을 돕는 사람인 찬(贊)등이 초가(初加)·재가(再加)·삼가(三加) 등 3가지 관건(冠巾)을 차례로 씌우는 초례 등의 관례와 15살이 되면 여자 성인에게 치루던 계례(筓禮)등의 전통 방식을 현대에 맞게 간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 (032) 468-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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