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사 희비 엇갈려...유유, 영업이익 순이익 감소
3월 결산 제약사들이 보편적으로 12월 결산사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9% 늘어난 4,8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742억원으로 10.7%, 순이익은 21.05%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했다.
▲ 일양약품 유유 일동제약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
동화약품은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7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6.7%, 166.5% 늘어난 335억원, 214억원이었다.
동화약품은 기술 수출에 따른 계약금 수수와 전문 의약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성장 이유로 꼽았다.
부광약품은 작년 매출액이 전년비 13.1% 증가한 1,55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59.1% 증가했고 순이익은 328억으로 68.1%나 늘었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매출원가가 줄었고 자체 개발 B형 간염치료신약인 '레보비르'의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동제약, 일양약품, 유유 등은 영업이익 혹은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저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3% 증가한 2,703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85% 감소하는데 그쳤다.
일양약품은 매출액 1,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97.3%, 67.7% 감소했다.
일양약품의 이 같은 수익성 감소는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 재고 축소 계획 진행과 R&D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유유 2007년 매출액은 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1%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 역시 23.46%나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58.51%나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에 대해 유유는 “공장의 지방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와 안양공장 부지매각에 따른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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