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약가인하...해당사 대책마련 부심 중
아스트라제네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중외제약 ‘리바로’ 약가가 31.2% 인하하기로 결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9일 리바로와 크레스토의 약가 인하 폭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레스토 약가는 1,146원에서 788원으로 358원, 리바로는 1,068원에서 735원으로 333원 인하된다.
이번 약가 인하에 대해 정부는 크레스토와 리바로는 스타틴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의 평균 약가인하율을 적용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크레스토가 450억원 가량 매출을 올린 데다, 20% 이상 성장을 기록한 것을 감안했을 때 크레스토의 올해 매출은 5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나카는 전체 매출액에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0억원 가량의 매출 감소를 떠안게 됐다.
또 리바로의 경우 지난해 2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외제약 역시 60억원 가량의 매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레스토와 리바로와 관해 이번에 확정된 약가는 10일 이내 해당 제약에 통보되고, 이의가 있는 제약사는 통보 받은 날 이후 30일 이내 재평가 요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약가 결정에 대해 해당 제약사 역시 약제급평가위원회에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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