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이고 고용량 일 수록... 위험 감소 한다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어린이들이 일생 중 후일 제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앞서 발표된 5개 연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왔다.
연구진은 부가적으로 비타민 D가 주어진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제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30%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사실은 더 고용량으로, 더욱 정기적으로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더 낮추어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자기면역 질환인 제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들이 신체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 파괴될 때 발병한다.
제 1형 당뇨병의 발병률은 1년에 약 3%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당뇨병 발병 건수가 2000~2010년 사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인들이 제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가장 높으며, 이 질병은 약 2백만명의 유럽인과 북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체가 비타민 D를 생성하도록 촉진시키는 햇빛에 대한 노출과 비타민 D 수치는 몇몇 형태의 자기면역 질환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위도와 햇빛 노출 정도에 따라 제 1형 당뇨병의 전세계적인 발병률이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하면서, 핀란드 어린이가 베네주엘라 어린이에 비해 제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00배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 췌장 베타 세포와 면역 세포들이 비타민 D의 활성 형태에 대한 수용체를 운반한다는 사실은 비타민 D와 제 1형 당뇨병 간의 관계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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