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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내정자" 복지와 성장 둘 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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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내정자" 복지와 성장 둘 다 만족"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0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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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별개 사안 아닌 경제 성장의 원동력
▲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차기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수장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8일, 김성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1946년 평안북도 신의주 출생인 김 장관 내정자는 1986년부터 20여년동안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해 온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2000~2002),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05~2007) 등을 역임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재임 중에 청소년 성범죄 명단 공개를 성사시켰고, 아태지역 빈곤가정 및 아동지원을 위한 7개국 네트워크 ‘애플 프로젝트(Apple Project)’를 결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이나 업무에 있어서는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이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내정 소감을 통해 “복지와 경제성장은 별개의 문제가 아닌 우리 시대가 바라는 진정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사회에 뒤쳐진 사람들을 주류사회로 복귀시키는 과정이 복지와 성장 둘 다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내정자의 내정소감 전문이다.

새 정부의 중책을 맡게 되어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 계층의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 의견을 듣겠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복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복지입니다.

어려운 이웃분들, 장애인분들이 편안하면 국민이 편안하게 되는 것이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복지는 국민의 고통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흔히 복지와 경제성장과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복지야말로 우리 시대가 바라는 진정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사회에 뒤쳐진 사람들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류 사회로 복귀시키는 과정이 바로 복지와 성장 둘다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에서도 보건복지정책은 국정의 핵심적인 분야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보건복지 뿐만 아니라, 사회정책 중심 부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사회정책 분야에 있어서도 국민성공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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