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대학 연구진...연구 결과 밝혀내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60세 이상 남성들의 골절 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시드니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평균 72.6세 남성 609명을 1989~2005년 후반까지 추적 조사했으며, 이 남성들의 골밀도, 생활 습관,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strogen)의 혈중 수치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기간 동안, 113명의 남성들이 약한 외상성 골절로 고통받았으며, 이 남성들 가운데, 25명은 복합 골절이었다.
이들에게는 55건의 척추 골절, 27건의 엉덩이 골절, 28건의 늑골 골절, 6건의 손목 골절, 16건의 상부 말단 골절, 17건의 하부 말단 골절을 포함해 총 149건의 골절이 있었다.
골절 위험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능한 위험 요인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후에도, 두 호르몬의 낮은 혈중 수치가 전체적인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이 골절 위험은 특히 엉덩이와 비척추 골절과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골격과 비골격 메커니즘을 통해 골절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측정이 노인 남성들의 골절 위험에 대한 부가적인 임상적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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