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의대 연구진... 연구 결과 밝혀져
보통 심장 판막과 관련된 감염인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들의 발작 위험이 항생제 치료 1주일 후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뉴욕 의대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감염성 심내막염과 관련된 발작은 심장 안에 축적된 파편들이 뇌로 가는 혈관을 막고, 돌아다닐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은 뇌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차단물을 야기시킨다. 발작의 이러한 형태들은 색전성 뇌졸중이라고 불리운다.
연구진은 얼마나 자주 발작이 일어나는지와 항생제 치료와 그 후의 발작 위험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입원한 1,437명의 환자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약 15%에 해당되는 219명의 환자들이 발작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이 환자들 가운데 185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이용될 수 있었다. 발작의 절반 정도는 항생제 치료가 시작되기 이전에 발생했으며, 절반은 이후에 발생했다.
발작의 1일 발생률이 항생제 치료가 시작된 이후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이 비율은 항생제가 주어지는 동안 계속 감소했다. 1주간 항생제 치료를 이용하는 것보다 2주간 항생제 치료를 이용하는 것은 발작 발생률을 65%까지 감소시켰다. 1주 치료 후에는 심내막염 환자들 중 3.1%만이 발작을 경험했다.
포도상구균을 통한 감염과 심장 판막의 박테리아 성장은 발작 위험을 증가시킨다. 환자가 자연적인 심장 판막을 가지고 있느냐, 인공 판막을 가지고 있느냐는 발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연구진은 수술이 감염성 심내막염을 치료하는데 종종 사용되어지지만, 수술의 유일한 이유가 발작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이 같은 수술은 항생제 치료 1주 후에는 필요없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Heart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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