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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ㆍ성형ㆍ내과ㆍ흉부외과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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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ㆍ성형ㆍ내과ㆍ흉부외과 크게 늘어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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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간 전문의 수 분석...방사선 종양학과 37% 감소

지난 16년간 전문의의 수가 과목에 따라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재활의학과는 1990년 102명에서 2006년 950명으로 848명이 늘어나 831.37%나 증가했다. 재활의학과 다음으로는 성형외과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에 방사선종양학과는 1990년 493명에서 2006년 310명으로 183명이 줄어 37.12%가 감소했다. 25개 전문과목의 전문의 전체가 1990년 2만 3,222명에서 2006년 6만 1,191명으로 3만 7,969명, 163.5% 증가한 것에 비하면 전문의의 감소는 심각한 문제다.

   
▲ 지난 16년간 전문의 수는 과목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6년 동안 전문의가 200%이상 늘어난 과목은 재활의학과(831.37%)와 성형외과(356.13%), 내과(221.58%)와 흉부외과(200%) 등 4개 과목이었다.

150% 이상 증가한 과목은 정형외과(197.16%), 신경외과(187.67%), 진단방사선과(186%), 안과(182.24%), 비뇨기과(177.3%), 정신과(168.53%), 이비인후과(163.4%), 마취통증의학과(162.54%), 피부과(151.35%) 등 9개 과목이다.

10%대 이하의 증가에 그치거나 감소한 과목은 방사선종양학과(-37.12%)와 결핵과(17.96%) 두 과목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전문의 인원을 가진 과목은 내과로 9,982명의 전문의가 있다. 그 다음이 산부인과( 5,669명)와 일반외과(5,441명)이다.

전문의가 가장 적은 과목은 결핵과(197명)이다. 핵의학과가 180명이지만 2000년에 생긴 과목인 것을 감안하면 결핵과가 가장 적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방사선종양학과가 31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문과목별로 전문의의 증감숫자를 보면 내과는 1990년 3,104명에서 2006년 9,982명으로 6,878명 221.58% 증가했다.

일반외과는 2,608명에서 5,441명으로 2,833명(108.62%) 늘었다. 정형외과는 1,477명에서 4,389명으로 2,912명(197.16%), 신경외과는 673명에서 1,936명으로 1,263명(187.67%)이 증가했다.

흉부외과는 321명에서 963명으로 642명(200%), 성형외과는 310명에서 2006년 1,414명으로 1,104명(356.13%), 마취통증의학과는 873명에서 2,992명으로 1,419명(162.54%)이 성장했다.

산부인과는 2,431명에서 5,669명으로 3,238명(133.2%), 소아과는 2,023명에서 4,723명으로 2,700명(133.46%), 안과는 839명에서 2,368명으로 1,529명(182.24%)이 증가했다.

이비인후과는 1,104명에서 2,908명으로 1,804명(163.4%), 피부과는 629명에서 1,581명으로 952명(151.35%), 비뇨기과는 696명에서 2006년 1,930명으로 1,234명(177.3%)이 늘었다.

병리과는 318명에서 707명으로 389명(122.33%), 진단검사의학과는 295명에서 697명으로 402명(136.27%), 결핵과는 167명에서 2006년 197명으로 30명(17.96%)이 성장했다.

예방의학과는 395명에서 634명으로 239명(60.5%), 진단방사선과는 807명에서 2,308명으로 1501명(186%), 정신과는 785명에서 2,108명으로 1,323명(168.53%), 가정의학과는 2,180명에서 4,824명으로 2,644명(121.28%)이 증가했다.

한편 2000년 처음 생긴 산업의학과와 핵의학과, 응급의학과는 당시 각각 418명, 151명, 185명에서 각각 468명, 180명, 464명으로 늘었다. 이는 50명(12%), 29명(19.2%), 279명(150.81%)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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