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감염 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는 실험적인 AIDS 백신 테스트에 지원했던 수천명의 사람들이 유효한 주사를 맞을 것인지에 대해 말해야 할 것이라고 머크사(Merck &Co. Inc.)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모든 사람들이 유효한 주사와 위약 주사를 누가 맞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지는 이 실험적인 백신에 대한 두 개의 국제적인 임상 시험들이 이 백신이 AIDS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인 지난 9월에 중지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임상 시험들은 미국, 페루,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자메이카, 호주, 남아프리카에서 실시됐다.

이번 달 초, 연구진은 이 백신 자체가 HIV 감염을 야기시키지는 않지만, 이 백신이 다소 감염 위험을 상승시키는 걱정스러운 몇몇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AIDS를 야기시키는 치명적이고, 치료가 불가능한 바이러스인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지원자들을 면담하고 있다.

연구진은 “진행중인 위험 감소 면담과 연구와 관련된 테스트를 위해 규칙적인 원칙에 기초한 자신들의 연구 참여 부분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모든 연구 지원자들에게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연구진은 지원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주에 조언을 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누가 유효한 주사를 맞았는지 알 수 있는 이번 연구 과정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