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병원발전계획의 1단계 완료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우복희)은 지난 13일 증축 개소식을 갖고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 증축이후 발전된 모습을 소개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3개층 증축은 사실 작년에 마무리되었으나 지식경영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올해 2월 증축개소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증축 후 이대목동병원은 전에 없는 활기 속에 여러분야에서 발전된 모습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증축 후 수술실 및 인공신장실을 확장했으며 핵의학실, 판독실, 방사선 치료실 등의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기존의 심혈관센터, 암센터, 여성의학센터외에도 이번 증축을 통해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뇌신경센터로 통합해 운영중에 있으며 여성비뇨기 클리닉을 확장 이전하고 분만실을 더욱 개선, 모자센터를 설치 하는 등 여성의료기관으로서의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상병리과 및 해부병리과 등 지원부서 확장과 공간재배치 등 외형적인 발전은 물론 개원이래 가장 많은 20여명의 교수 충원도 함께 진행돼 질병에 대한 연구와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전문화, 센터화는 각 질병에 대한 연구 및 치료효과를 높여 의료수준의 질 향상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다른 과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의 첨단 진료시스템 또한 환자만족도를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PACS 도입으로 필름 없는 병원을 선언했던 이대목동병원 방사선과에는 16슬라이스 CT와 핵의학실에 Dual Head 감마카메라 등의 첨단영상 진료기기를 추가로 도입 운영해 최첨단 디지털 영상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자동생화학분석기, 자동혈액분석기 등 4가지의 최첨단자동검사장비를 도입하면서 빠른 검사와 정확한 결과로 의료수준의 질을 한 층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병리과의 확장이전과 진단장비의 도입 또한 이런 맥락에서 풀이된다.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진행해온 지역의 협력병원과의 유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박영요 원장이 직접 전 협력병원을 방문 증축 후 이대목동병원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첨단장비등의 물적,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한 상호연계진료를 실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의 증축은 우복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영요 목동병원장이 주도해 계획했던 중장기 계획의 1단계가 마무리된 것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볼 때 행정실 및 교수연구실이 들어설 지하2층 지상 5층의 별관동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현대화된 시설의 장례식장과 종합검진센터 및 치의학 센터가 이전할 예정이다.
게다가 현재 추진중인 의학연구동 증축이 마무리되면 연구공간과 시설이 비약적으로 늘어나 교수와 학생들의 의학연구에 탄력이 붙게 된다.
중장기 계획의 마지막에는 특수진료센터 및 외래수술실(지상7층, 지하5층)을 신축하게 되면 1000병상급의 대형의료기관으로서 의료원의 면모와 위상을 한 층 높이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계획은 IMF와 의약분업을 겪으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의료원 전체 구성원의 단합된 힘과 한마음으로 내실을 다지며 계획대로 진행한 결과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었다.
이번 증축개소식은 그동안 꾸준히 시행해왔던 경영혁신과 지식경영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검증받아 결실을 맺는 자리로, 남은 중장기 계획이 전 구성원의 화합과 호응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1차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복희 의료원장은 올해는 목동병원 개원 10주년 되는 해로 교직원들이 합심해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대목동병원의 중장기 계획에 의한 미래비젼을 제시했다.
개소식에는 정의숙 명예이사장, 윤후정 이사장, 신인령 총장 등 이대 관련 내빈과 원희룡, 김영배 양천구 국회의원 등 지역관련 외빈 등이 참석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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