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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바이러스, 알츠하이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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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바이러스, 알츠하이머 위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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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에 의해 실시된 연구가 입가의 발진(cold sore)을 야기시키는 단순포진바이러스-1(HSV-1, herpes simplex virus)과 알츠하이머씨 병간에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데 대한 새로운 증거를 더했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실험실 연구에서 HSV-1에 감염된 뇌 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beta amyloid protein)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들의 뇌에서 발견되는 플라크를 만들어 낸다.

다른 실험에서 연구진은 HSV-1에 감염된 쥐의 뇌가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의 증가를 나타냈음을 발견했으며, HSV-1이 사망한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플라크에 붙어 있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HSV-1이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의 약 70%의 뇌에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들이 알츠하이머씨 병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w Scientist’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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