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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이 전립선암 생존율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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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수술이 전립선암 생존율 높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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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적인 수술이 전립선암 환자들의 장기간 생존율에 대한 최상의 방법일 수 있다고 스위스 제네바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이 다른 형태의 치료를 받은 남성들보다 10년안에 사망할 위험이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술은 특히 더 젊은 환자이거나, 종양 세포가 어떤 특징을 가진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잇점을 나타냈다.

이 연구에는 국부 전립선암 환자 844명이 포함됐다. 이들 중 158명은 전립선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는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고, 205명은 방사선 치료를, 378명은 관찰 후 전립선암이 진행하면 치료를 실시하는 관찰 대기 방법을 선택했으며, 72명은 호르몬 요법을, 31명은 다른 형태의 치료법이 실시됐다.

이 연구에서 10년 생존율이 전립선 절제술 환자군은 83%, 방사선 치료군은 75%, 관찰 대기군은 72%, 호르몬 요법군은 41%, 다른 치료법군은 71%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법, 관찰 후 치료와 관련된 사망률 증가는 70세 이하 환자들과 불완전하게 변이된 종양 혹은 어떤 세포의 특징들과 공격적으로 전이될 위험이 높은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먼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립선 암 치료법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임상 시험들이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임상 시험들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할 때까지, 의사와 환자들은 이 연구 결과와 한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0월 8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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