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상반기 심사통계 지표 발간
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실적 중 입원진료비가 16% 가량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심사결정기준 이하동일) 실적은 15조7,58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입원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4조7,493억원, 외래진료비(약국포함)는 8.1% 증가한 11조92억원으로 집계됐다.
▲ 식대 보험 급여후 입원비가 크게 늘었다. | ||
심평원은 20%가 넘는 입원진료비 증가와 관련, 입원의 의료이용량의 상승과 2006년 6월부터 시행된 입원 식대의 보험적용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2조3,5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고, ▲종합병원 2조3,166억원(18.8%증가) ▲병원 1조5,025억원(38.5%증가 ▲의원 3조9,671억원(7.1%증가) ▲치과병원 278억원(17.1%증가) ▲치과의원 5,225억원(1.9%증가) ▲한방병원 498억원(21.3%증가) ▲한의원 5,921억원(7.2%증가) ▲보건기관 741억원(0.7%증가) ▲약국 4조3,491억원(9.4%증가)으로 나타나 의원급보다 병원급에서 진료비 증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의료이용량(입원일수 및 외래 방문일수)은 전년 동기 대비 입원은 16.6% 증가했으며 외래(약국제외)는 1.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2,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7%(1,634억)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입원진료비는 142.7%, 외래진료비는 70.5% 증가해 각각 2,639억원, 199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중증질환인 암의 입원진료비는 2007년도 상반기 7,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으며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외래 진료비는 7,671억원(약국약제비 제외)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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