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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 약 ‘젤놈’, FDA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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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 약 ‘젤놈’, FDA 허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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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는 55세 이하의 일부 여성들에 대한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제 젤놈(Zelnorm, tegaserod maleate)의 한정된 사용을 허가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FDA는 젤놈의 사용이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장 증후군과 만성 특발성 변비(chronic idiopathic constipation)가 있는 몇몇 여성 환자들에 대해서 허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30일, 젤놈 사용자들이 심장 마비, 발작, 불안정한 협심증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젤놈의 안전성 분석이 발표된 이후, FDA는 젤놈의 제조사 노바티스(Novartis)사에게 미국 내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때, FDA는 젤놈의 잇점이 위험을 능가할 수 있는 환자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바티스사와 함께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 약물 평가 조사 센터(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의 스티븐 갈슨 박사는 “이러한 환자들은 엄격한 기준에 일치해야만 하며, 앞서 심장 문제가 없어야 하고, 젤놈이 불가결하게 필요해야만 한다. 젤놈은 일반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판매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젤놈은 2002년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장 증후군의 단기간 치료제로 미FDA에 의해 최초로 승인된 바 있다. 2년 후, 젤놈은 65세 이하의 남성과 여성들의 만성 변비를 치료하는 약으로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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