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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병호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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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병호 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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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약사회 최병호 회장은 지부장을 연임하고 있다. 회원들의 신망이 두텁기 때문이다.

그는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편하게 직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6년 회무중 마지막 1년이 남았는데요. 아쉬운 점은 없나요.

"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늘 부족함을 느껴요. 또 지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들도 있고요. 남은 기간 동안 부지런한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지부는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 홈페인지를 만들었어요. 그때가 96년도 였으니 대약이나 다른 지부에 비해 한참 앞서 나간 것이지요. 인터넷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회무 참여를 높였지요.

그리고 분업 초기에 회원 편익을 위해 복약지도와 의약품해설에 관한 책자를 만들어 무료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분업 후에는 약국 경영 수익 향상을 위해 대체의학의 이해를 위한 서적을 만들기도 했어요. 이런 책은 약사들에게 매우 유용해 다른 분회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직선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어떤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하나요.

" 무엇보다 사심없이 봉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대약회장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고 전 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자리 이므로 능력있고 열정적인 사람이어야 하지요. 특히 자신의 명예보다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불철주야 힘쓸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 앞으로 어떤 일에 주안점을 두고 회무를 진행할 건가요.

"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가 시급합니다. 이것은 단지 약사들의 주장이기 앞서 국민 건강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제도예요. 시행까지는 여러 난제가 있겠지만 약사회가 하나로 뭉쳐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최회장은 약사 권익은 누가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고 쟁취하는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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