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단에 의사포함...차흥봉 의료정책 전담아니다 한발 물러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상임특보단에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포함된 것을 두고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명박 캠프 측에서는 “지나친 걱정”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명박 캠프 이운하 국장은 18일 전화통화에서 “의료계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차흥봉 전 장관이 보건의료정책을 전담한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차흥봉 전 장관은 복지분야에 대한 자문으로서 상임특보에 임명된 것”이라며 “보건의료분야에 다양한 전문 인력이 포진돼 있는 만큼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정책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상임특보단 중 의사 출신이 배제된 것에 대해 “곧 적당한 인물을 추천받아 상임특보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6일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등 새로 임명된 상임특보단에 임명장을 수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뉴라이트 의사연합은 이날(16일) 성명서를 내고 차흥봉 전 장관의 상임특보직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이명박 후보의 상임특보 구성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아울러 현재 이명박 후보의 홈페이지에는 차흥봉 전 장관을 반대하는 글들이 줄을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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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후보가 백기를 들었다고 생각하시나... 그리고 차씨 때문에
국민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있는지 기사를 쓸 생각은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