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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이상 약사 노령화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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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이상 약사 노령화 매우 심각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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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04명 해마다 큰폭 증가
신상신고 약사들 중에서 웬만한 직능이면 퇴직하는 나이인 71세 이상 연령층이 2004년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신상신고는 보통 약국을 한다는 의미로 이해되기 때문에 71세 이상 고연령 노인층의 약국경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약국가의 고령화 추세를 의미한다.

최근 대한약사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343명(1.4%), 2002년 306명(1.2%), 2003년 6명(0.02%), 2004년 566명(2.1%), 2005년 751명(2.7%), 2006년 1,004명(3.7%) 등으로 2004년부터 71세이상 약사가 신상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61~70섹도 조금씩 늘고 있다. 2001년 4,112명(17.6%), 2002년 4,168명(16.3%), 2003년 4,684명(17.9%), 2004년 4,562명(17.7%), 2005 4,806명(17.6%), 2006년 4,918명(18.0%)로 비율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노인연령대의 약사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활동연령이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약사들의 생활적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높은 연령대에서도 수익을 원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고연령 노인약사들의 경우 시간제 약사와 더불어 면대약국과 관계 깊은 계층으로 분석되고 이에 대한 접근도 필요한 사안이다.

한편 30세 이하 71세 이상까지의 연령층을 10년 주기로 분석한 결과 30세 이하가 8.6%, 31-40세가 24.3%, 41-50세가 26.3%, 51-60세가 19.1%, 61-70세가 18.0%, 71세 이상이 3.7%로써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층이 41-50세와 그 다음으로 31-40세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여약사의 비율이 높으나, 50대를 분기점으로 남약사의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는 남녀비가 65% 대 35%로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30세이하의 연령군에서는 남녀비가 20% 대 80%로 여약사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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