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는 HIV 감염에 대해 연구 중인 약 이센트레스(Isentress)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결정은 시월 중순까지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머크사(Merck &Co.)가 최근 밝혔다.
이 경구용 약은 인테그라아제 억제제(integrase inhibitors)라 불리는 HIV 계열약에 있어서 최초의 것이다. 이것은 일반명 랄테그라비르(raltegravir)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는 MK-0518로도 알려져 있었다.
이 약은 HIV의 유전 물질이 인간의 DNA에 유착되는 것을 막아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HIV 바이러스 복제를 막아준다. 이센트레스는 하루 2번 복용해야하며, 음식물과 함께 혹은 음식물 없이 복용되어질 수 있다.
올해 초 열린 14회 ‘Annual Retroviral Conference’에서 발표된 두 개의 3상 임상 시험에서 나온 일차적인 결과들에서 랄테그라비르는 앞서 승인된 HIV 감염에 대한 3가지 계열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있어서 HIV를 막아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사는 이 약이 승인된다면, 내성으로 인해 현재의 치료로는 더 이상 적절하게 보호되어지지 않는 환자들이 표준 경구용 HIV 약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이 제품이 현존하는 치료법보다 현저한 치료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간주되어 우선 검토권을 주기로 했다.
우선 검토권과 함께, FDA는 6달 안에 이 약을 승인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통은 10~12달의 검토 기간이 걸린다.
머크사는 각각의 계열약 중 최소 한 가지 약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됐지만, 표준 HIV 치료약을 계속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센트레스를 테스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