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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쥴릭사태 사과 왜 안하나 비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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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쥴릭사태 사과 왜 안하나 비난 고조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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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문 발표하고도 미적미적...적극적 해결책 아쉬어
의약품 품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도매협회, 쥴릭, 아웃소싱 외자사들이 논의 끝에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합의문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합의문 내용 중 첫 째 조항으로 11개 외자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공감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재발 방지를 위해 도매상 또는 약국직거래 등의 공급선 다변화 영업정책을 수립하여 7월말까지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11개 아웃소싱 제약사들은 지난 주까지 발표하기로 했던 공식 사과문에 대한 어떤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고 있어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27일 “합의문에 명시됐던 사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다국적제약사가 사태 해결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극단적인 의견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 사과문 발표에 대해 제약사 간에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며 “공급선 다변화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라고만 전했다.

현재 대한약사회와 다국적제약사 직거래 도매상을 통해 의약품 품절 사태를 해결하고 있지만 쥴릭 사태가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어 다국적제약사의 역할도 커진 상태.

근본적인 해결책인 약국직거래와 공급선 다변화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책임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외자사들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노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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