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To restoring brain health(뇌 건강의 회복을 위하여).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질환이 보건의료 분야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등 노년을 위협하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질환의 유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NS 치료제는 개발이 어려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직까지 의과학에서 상대적으로 뇌분야에 대한 정보가 적어 임상 시험에서 실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엄격한 규제와 윤리적인 제약도 많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지난 1915년 창립해 100년이 넘는 역사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CN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온 룬드벡이 이 분야에 진출하는 후발주자들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룬드벡은 세계적으로 신경과학 분야 연구의 선두에 서 있는 뇌 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다.
본사가 있는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덴마크와 프랑스에는 생산 시설을, 덴마크와 미국에서는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R&D 팀을 통해 혁신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부 연구 지원 및 전 세계 파트너와의 연구개발 협업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실패 위험을 감수하면서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CN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에도 룬드벡은 매출액의 17.4%, 약 680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 5년간 R&D 투자한 금액은 3조 7000억에 이른다.
룬드벡이 이처럼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이유는 뇌질환 환자에 대한 사명감 때문이다.
스스로 “우리는 매일, 뇌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롭고 개선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출근한다”고 말할 정도로 CNS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뇌건강을 위한 수십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대한 도전이 남아 있다는 것이 룬드벡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룬드벡은 신약 개발을 넘어 사회적 인식까지 개선했을 때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환자들은 환자이기 전에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룬드벡은 뇌질환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가운 시선들에 맞서 매년 뇌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 사회에서 소외되고 정신적 고통을 받는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CNS 전문 기업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뇌질환 환자에 대한 사명을 바탕으로 매년 R&D에 집중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한 결과, 룬드벡은 CNS 치료제 시장에서 굳건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룬드벡은 2022년 대비 20% 증가한 약 45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 중국, 캐나다, 스페인 및 이탈리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브린텔릭스정, 렉사프로정(항우울제), 아질렉트정(파킨슨병 치료제), 에빅사정ㆍ에빅사액(중등도 및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신경과학 분야와 뇌질환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룬드벡은 신경과학 분야에서만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제약사 중에 하나”라며 “꾸준히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