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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선우영환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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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선우영환 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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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사회 선우영환 회장은 " 올 한해는 회원들이 아무 걱정 없이 분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그런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회장은 "위기의 분업 시대는 가고 편안한 분업의 시대가 도래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라며 "약사들은 국민건강의 최 일선에 서 있는 만큼 그 어느때 보다도 맡은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 총회 준비는 잘돼가고 있나요.

" 다음달 8일로 정했어요. 예산총회로 1억 6,00여만원의 예산을 무난히 편성할 것으로 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약사회의 숙원인 성분명 처방,대체조제가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생각입니다.
또 약대 6년제 시행, 형평에 어긋난 약사법 재개정 및 재정비에 회세를 모을 생각입니다."

선우회장은 "약사들은 조금만 잘못 해도 큰 벌을 받고있어 의사들과 형평성 문제에 있어 차별대우를 당하고 있다" 며" 하루 빨리 잘못된 약사법을 개정해야 한다" 주장했다.

- 재임 중이신데요. 차기 회장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6년째의 마지막 해 입니다. 이제 일선 회무에서는 물러나려고 해요. 유능한 회장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마지막 1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합니다.
대의원 선거가 아닌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선거이니 만큼 공정한 관리자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차기회장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면이나 사무국 행정,위원회별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지원할 생각입니다.
지금쯤이면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출마 의사가 있다는 것을 밝혀도 괜찮은 시점입니다. 선거 운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쯤은 회원들에게 미리 알려야 지요. 동문이나 파벌선거가 아닌 진정한 약사를 위한 회장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 지역의 예상 출마자는 서울대 출신의 C씨 , 성대의 K씨 또다른 K씨 중대의 K씨 등이 거론되고 있어요."


-약국 경영 활성화 대책은 있나요.

"재고약품을 원할히 처리하는 것도 수지타산에 큰 도움이 돼요. 약국간 재고약품이 교환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한 장터를 마련하려 합니다. 상반기 중에 약국 경영에 관한 강의도 계획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반회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 사무국의 역할이 큰데요.

"그래요. 사무국의 활성화는 행정력을 키운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해요.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조직을 정비 했어요. 국장 1명 주임 1명 직원 1명이 1천여 회원을 위해 분주한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우회장은 "처음 회장 3년은 부지런히 일했으나 재임되고 나서 조금 게을러 진 것같다" 고" 겸손해 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약사 권익을 찾는데 일조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토요일 늦은 오후 였지만 약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인터뷰를 마쳤다. 열심히 일하면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하다며 선우회장은 넉넉한 웃음을 지었다.


이병구 기자(bgusp@ne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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