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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6, B12와 엽산, 췌장암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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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6, B12와 엽산, 췌장암 위험 낮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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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타민제는 오히려 역효과 불러와
비타민 B6, B12와 엽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치명적인 췌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하바드 의대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4개의 대규모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정상 혹은 정상 이하 체중을 가진 사람들이 비타민 B6, B12와 엽산을 많이 섭취한다면, 이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지 않거나 과체중인 사람들보다 췌장암 위험이 81%까지 감소한다고 결론내렸다.

이 연구를 이끈 에바 쉔햄머(Eva Schernhammer) 박사는 “희귀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췌장암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만 하며,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영양소를 음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 비타민제로부터 섭취한 사람들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희안하게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쉔햄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비타민 중 몇 가지가 췌장암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발견은 시험적인 것이지만,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Research’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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