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백신 맞는 것 현명
독감에 걸리는 것이 심장 마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도록 확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1993~2000년 사이 검시 보고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독감 시기가 아닌 때보다 독감이 절정인 계절동안 심장 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1/3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일부 사람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거나 항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했다.
이 연구를 이끈 텍사스 대학의 모하메드 마지드(Mohammad Madjid) 교수는 “독감은 심혈관 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위험한 살인자이다.
만약, 사람들이 독감 백신이 뚜렷한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고위험군 사람들이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더 많이 맞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신체의 독감과 관련된 염증이 동맥의 플라그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심장 동맥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심장 마비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European Heart Journal’ 이번주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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