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흡연 임산부, 정신 장애 확률 높다
상태바
흡연 임산부, 정신 장애 확률 높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부에 있어서 흡연과 정신적 장애 간에 현저한 관계가 있으며, 이 장애가 이 여성들의 금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1,516명의 임산부 중 21.7%가 흡연을 했으며, 이들 중 57.2%가 니코틴에 의존하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또, 이 연구에서는 니코틴에 의존하는 임산부들은 담배를 피지 않는 임산부에 비해 최소 한가지의 정신 장애 조건에 해당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흡연과 공황 장애, 주요 우울증, 기분 부전증 간에 현저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U.S. 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의 노라 D. 볼코우(Nora D. Volkow) 박사는 “이러한 병적 상태에 대한 이해는 왜 몇몇 여성들이 자신과 태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임신 중 금연을 못하는지에 대해 밝혀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bstetrics and Gynecology’지 4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