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톨밥탄' 심장병 효과 있다
상태바
'톨밥탄' 심장병 효과 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위험 감소는 입증되지 않아

톨밥탄(tolvaptan)이 입원 기간 동안 심장 질환의 몇몇 증상들과 징후들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이 약이 재입원 혹은 사망 위험을 감소시켜주지는 않는다는 새로운 두 가지 연구 결과가 최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EVEREST(Efficacy of Vasopressin Antagonism in Heart Failure: Outcome Study With Tolvaptan)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유럽, 북미, 남미의 심장질환 입원 환자 4,133명이 조사됐다.

30mg 톨밥탄 혹은 위약이 최소 60일 동안 하루 1회 환자들에게 주어졌다. 9.9달 후, 톨밥탄을 복용한 환자들의 25.9%가 사망했으며, 이에 비해 위약군 환자들은 26.3%가 사망했다.

심혈관에 의한 사망 혹은 재입원에 대한 복합된 결과는 톨밥탄을 복용한 환자들의 42%에게서 발생했으며, 위약군 환자들에게서는 40.2%에게서 발생했다. 두 그룹 모두는 유사한 심장 질환 증상의 임상적 악화률과 주요 부작용 발생률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장기간 톨밥탄 치료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혈관에 의한 사망의 복합된 종료점 혹은 심장 질환 악화에 따른 입원에 있어서 효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EVEREST 임상 시험의 두 번째 연구에서 환자들에게 표준 치료 요법에 더해 톨밥탄을 사용한 것이 주요한 부작용을 야기시키지 않으면서, 호흡 곤란과 같은 심장 질환의 몇몇 증상과 징후의 단기간(7일 정도) 안정을 가져왔음이 발견됐다. 환자들에게는 입원 48시간 안에 톨밥탄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한편, EVEREST 임상 시험은 오츠카사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