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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끼리 '항암제' 각축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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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끼리 '항암제' 각축 치열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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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폭발적 증가...성장 잠재력 대단

'항암제 시장을 확실하게 잡아라.' 다국적제약사들의 항암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항암제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고성장을 기록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이 2006년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26개 항암제가 FDA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50개가 넘는 제품이 임상 중이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포진해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움직임도 빠르다.

한국화이자는 최근 신장암 표적항암치료제 ‘수텐’을 출시하고 항암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만 수텐 11건, 신약 항암제 (PF-3512676와 CP-675,206) 3건 등 총 14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국바이엘도 ‘넥사바’를 출시해 ‘수텐’과 신장암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국BMS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과 한국노바티스 ‘태그시나’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며, 출시 전까지 스프라이셀 무상 공급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항암제 분야를 강화하려는 한국GSK는 ‘라파티닙’으로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백혈병, 림프종 등 부작용을 크게 줄인 3세대 제품을 임상 시험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식약청은 항암제 심사 방법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해 초기 임상 시험이 1~2년 단축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 역시 항암제 시장에 진출이 한층 수월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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