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9배나 증가
5~19세 사이 어린이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치료제에 대한 처방 건수가 1993~2003년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274%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ADHD 치료제에 드는 비용은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3~2003년 사이, ADHD 치료제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수도 31개국에서 55개국으로 증가했다. 호주, 캐나다, 미국 3국가 모두는 ADHD 치료제 사용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 대학의 리처드 쉐플러(Richard Scheffler) 박사는 “ADHD는 세계 전역에서 약을 통해 치료되어지는 주요한 어린 시절의 장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25명의 미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중 1명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ADHD가 주로 미국의 문제라는 생각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lth Affairs’ 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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