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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결장암 잇점보다 위험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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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결장암 잇점보다 위험 더 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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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장 출혈, 신장 질환 일으켜

위장 출혈을 포함한 아스피린의 위험이 평균적인 암 위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결장암을 막아주는데 대한 잇점을 능가한다고 ‘미국 예방의료전문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가 5일 밝혔다.

위원회는 결장암 가족 병력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자신이 결장암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은 결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혹은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미 예방의료전문위원회의 네드 칼론지(Ned Calonge) 박사는 “그러나, 심장 질환과 같은 다른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아스피린 복용이 잇점이 있는 것인지 의사와 계속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을 통해 1일 300mg 이상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혹은 NSAID 계열약으로 알려져 있는 다른 유사한 약을 복용하는 것은 발작, 장 출혈 혹은 신장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1일 100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결장암 확률은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용량 아스피린은 미국에서 폐암 다음으로 암과 관련된 두 번째 사망 원인인 결장암을 막아줄 수 있으나, 잇점보다 위험이 더 크다.

미국 예방의료전문위원회는 예방과 일차 진료에 대한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 위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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