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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남용, 불법약 사용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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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남용, 불법약 사용 능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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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짜약 시장 만들 위험성 커

처방약의 전세계적인 남용이 불법약물 사용보다 더 일반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UN에 부속되어 있는 ‘국제마약감독위원회(International Narcotics Control Board)’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위원회는 2006년에 대한 연례 보고를 통해 아프리카, 유럽, 남아시아의 몇몇 지역에서 처방약 남용은 이미 코카인, 엑스터시, 헤로인과 같은 불법적인 약물 사용을 능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엔나에 본부를 둔 이 위원회는 미국에서 진통제, 흥분제, 진정제의 남용이 마리화나를 제외한 최근 모든 불법적인 약물 사용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1,510만명의 미국인들이 처방약을 남용했으며, 이에 비해 1992년에는 780만명이 그러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처방약 남용 경향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거나 사망하게 할 수 있는 가짜 진통제, 가짜 진정제와 다른 약들에 있어서 위험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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