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이 높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치료제를 제조하는 샤이어사(Shire PLC)가 새로운 암페타민에 기초한 ADHD 치료제 ‘비밴스(Vyvanse, lisdexamfetamine)’를 미FDA로부터 최근 승인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약은 경구 투여 후 소화 효소와 만나야 활성화 되고, 서서히 흡수되므로, 환자들의 남용을 막을 수 있다.
AP 통신은 인기 있고, 폭넓게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다음 2년까지 사용 가능한 샤이어사의 애더럴 XR(Adderall XR)을 대신해 회사측이 판매할 비밴스를 미FDA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애더럴 XR은 2009년에 사용 기간이 끝난다.
샤이어사 대변인 매트 캐브리(Matt Cabrey)씨는 “회사측은 흥분제 남용 경험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비밴스를 테스트 했다. 비밴스는 경계심 증가, 식욕 감소, 육체적 활동 증가를 포함한 암페타민 효과의 집중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밴스는 리탈린(Ritalin), 애더럴과 같은 다른 ADHD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블랙 박스’ 경고를 싣게 된다.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경고에는 암페타민 남용과 심장 마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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