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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호르몬 요법, 심장질환 사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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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호르몬 요법, 심장질환 사망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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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 중 한 가지가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보스톤 ‘Dana Farber Cancer Institute’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신체의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안드로겐 박탈 치료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이 65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CaPSURE‘라 불리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국가적인 기록을 분석한 것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이 발견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나, 노인 전립선암 환자들의 나이와 일반적인 상태에 대해서 안드로겐 박탈 치료 요법의 잇점을 중시하는 암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했다.

이 연구를 이끈 헨리 트사이(Henry Tsai) 박사는 “이런 형태의 치료 요법은 심장 질환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위험과 관련이 있다. 상승된 BMI(신체 용적 지수, body mass index), 증가된 체지방, 당뇨병 등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merican Society for Therapeutic Radiology and Oncology’, ‘Society of Urologic Oncology’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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