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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석동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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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석동 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3.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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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약사회 박석동 회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분회장으로 회무를 챙기고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서이다.

그러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환자를 대한다. 약사의 참모습이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 대약의 올 한해도 분주 할 텐데요. 어떤 점에 홍보의 주안점을 두고 있나요.

" 지난해는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의약정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는 의사들 때문에 약사들의 고통이 컷어요. 이제 분업도 2년을 넘기면서 정착되가고 있습니다. 더욱 안정적인 분업으로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성분명 대체조제가 입법화 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도 이점을 이해 했어요. 약사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약대 6년제는 어떻습니까.

" 당연히 관철해 내야지요. 대약은 약대 6년제 시행을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투쟁이 필요하면 투쟁을 하고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면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의사나 한의사들이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회원이 원하는데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대약에 신경을 많이 쓰니 분회 회무는 아쉽지 않나요.

" 관악구회원들에게 늘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좀더 회원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하는 반성을 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재고약 문제, 반회 활성화, 복약지도 강화 등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박회장은 약사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회무에 반영시키는 것이 봉사하는 임원의 자세라면서 이같은 마음가짐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이같은 신념 때문에 일부에서는 분회가 아닌 시약 등에서 더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일고 있기도 하다.

그는 "약사들의 앞길이 비록 험난하고 힘겼지만 서로 뭉치고 화합하면 분업의 큰 장벽도 넘을 수 있다" 며 "계미년 새해에는 합심하고 협력하는 약사사회가 되자"고 말을 맺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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